[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의료와 골프를 결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간 안동병원, 휴그린 골프장 일대에서 ‘메디(Medi)-레포츠 복합 상품 개발 전략회의 및 코스답사’를 진행했다.
경북도 전담여행사와 구미강동병원, 안동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세명병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동병원 의료시설을 둘러본 후 실무협의를 갖고, 의료기관별 상품 소개 및 메디-레포츠 복합 상품 개발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여행사들은 도내 의료기관과 골프장을 활용한 중국인 투어 상품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이달 중 상품을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비 및 홍보비를 지원한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에는 골프 등 중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체험위주의 관광지와 우수 의료기관이 많이 있다”며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들이 경북에서 골프와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