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선거 현수막을 불태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4일 선거 현수막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새벽 4시10분께 만취 상태에서 달서구 상인동 월촌공원에 걸려있던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용 현수막 1 개의 끈을 휴대용 라이터로 불태워 자른 혐의다.
경찰은 선거 벽보나 현수막 훼손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심야 시간대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대구에선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건,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건의 선거 벽보 및 현수막 훼손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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