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이 전망한 대출태도지수는 -12로 나타났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이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의미다.
은행의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2분기 -13으로 전분기보다 3p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9로 전분기보다 떨어졌다.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사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대해 더 많았다는 뜻이다.
가계주택자금은 -19로 1분기와 같은 수준이고 가계일반자금은 전분기보다 6포인트 오른 -3을 기록했다.
비은행금융사의 경우 상호금융조합의 대출태도지수는 지난 1분기 -14에서 2분기 -22로 떨어졌다. 생명보험회사도 -10에서 -20으로 하락했다.
또한 2분기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의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와 동일한 각각 4와 6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29∼3월11일 국내은행 15개, 상호저축은행 14개, 신용카드사 8개, 생명보험회사 5개, 상호금융조합 130개 등 17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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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한 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