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통·번역을 지원한다.
외국어 통·번역을 위한 상시 전문 인력 고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연간 100만원 내에서 번역은 회당 10만원, 통역은 25만원(특수 언어 35만원) 한도다.
기업별 외국어 홈페이지, 견적서, 협약서, 계약서 등 수출관련 제반문서들의 번역을 지원하며, 수출관련 바이어(구매상) 방문상담 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본사 또는 공장이 경북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제한하고 있다.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신청가능하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은 5개의 통·번역 전문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외국어를 구사하는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이 사업을 통해 내수기업들이 수출전선에 뛰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142개의 중소기업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불어, 베트남어, 독일어, 아랍어, 폴란드어 등의 언어에 대해 번역 608건, 통역 36건을 지원받았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