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FDA 판매 허가 소식에도 주가 5% 하락

셀트리온 램시마 FDA 판매 허가 소식에도 주가 5% 하락

기사승인 2016-04-06 13:1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지만 주가는 전일 대비 하락세다.

6일 오후 1시 6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6500원(5.46%) 내린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11만9000원이었다.

셀트리온 주가는 FDA 판매 승인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거래일 6일 연속 상승했으나, 금일 FDA 허가 소식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은 지난 2014년 8월 미국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가 판매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12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2013년 8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통해 미국을 포함 총 71개 국가에서 램시마를 판매하게 된다.

오리지널 의약품 존슨앤드존슨사의 레미케이드는 전세계 판매액 3위에 오른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이다. 레미케이드는 미국 매출액은 45억 달러(약 5조2000억원)에 달하고 관련 의약품을 포함한 시장규모가 172억 달러(약 20조원)에 이르고 있어 램시마의 미국 시장 연 매출액은 2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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