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문의 75명, 인턴 3명, 일반의 58명, 치과의 25명, 한의사 53명 등 총 214명으로 3년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과 의료취약지의 의료 지킴이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우선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보건기관에 우선 배치, 의료취약계층 진료와 각종 보건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또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낮은 울릉도의 특성을 감안해 1명씩만 배정된 일반외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배치, 섬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역응급의료기관에 각 과별 공중보건의사를 균형 있게 배치해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토록 했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공중보건의사는 의료취약지역 일선현장에서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보배 같은 존재”라며 “지식과 의술을 바탕으로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중보건의사는 의·치학 전문대학원 도입, 의대 여학생 비율 증가 등으로 지난 2011년 이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경북지역 공중보건의사 역시 올해 540명으로 지난해 대비 11명이 감소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