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는 일본 땅” 일본 외교청서 폐기 촉구

경북도, “독도는 일본 땅” 일본 외교청서 폐기 촉구

기사승인 2016-04-15 16:55:55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경상북도는 15일 일본 정부가 2016년 외교청서에 또다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과 관련, “즉각 폐기하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경북도는 이날 긴급 논평을 통해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다”며 “일본 정부는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외교청서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난 3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왜곡에 이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도발의 마각을 드러낸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오만을 좌시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정의하면서 이웃나라의 영토를 넘보는 일본의 양면성은 동북아 혼란과 소모적 냉전을 초래한다”며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15일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함과 동시에 ‘독도는 역사·국제법적으로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모순되게 기술한 외교청서를 각의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1957년 이후 매년 발표해 온 일본 정부의 외교전반을 다룬 공식 보고서다.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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