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또 유찰...면세업 불확실성 유탄 맞아

김포공항 면세점 또 유찰...면세업 불확실성 유탄 맞아

기사승인 2016-04-18 17:42: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이 또 다시 유찰됐다.

18일 업계 및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이날 마감됐지만, 참여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이달 6일 개최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2차 설명회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시티플러, 탑솔라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입찰 자격을 획득했지만 한 곳도 나서지 않은 것이다. 김포공항 면세점 자리를 두고 진행된 입찰은 김해공항과 마찬가지로 두 차례 연속 유찰됐다.

앞선 3월11일 진행된 1차 설명회에는 롯데, 신라, 한화, 두산, 신세계, 엔타스, 정남쇼핑, 현대백화점,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토마스쥴리컴퍼니, 에스엠을 비롯해 개인사업자까지 참여하며 관심을 나타냈지만 4월1일 마감일까지 입찰자가 한 곳도 없어 유찰된 바 있다.

해당 시설은 국제선 3층의 DF1구역과 DF2구역이다. 화장품·향수 등을 판매할 수 있는 DF1은 연간 최소 임대료가 295억원, 주류·담배 등을 판매할 수 있는 DF2는 233억원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입찰 참여 결정이 쉽지 않았다. 향후 참여 여부는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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