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던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의 면담을 위해 대구 본사를 찾았으나 약속 시간 5분 전 서 이사장이 해당 층을 전면 폐쇄하고 대화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19일에도 부산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사측 대표와 면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각 사측 대표들이 일제히 출근하지 않고 사무실이 있는 층을 폐쇄하면서 대화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금융위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이 사측의 해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금융위가 노조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던 금융공기업 사측에 면담을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금융위는 노조와의 대화를 말하면서도 뒤에서는 이미 약속된 면담조차 거부하라고 지시하는 등
정권의 주구가 돼 성과연봉제 개악의 첨병을 자처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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