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물산업을 이끌어 갈 강소 물기업을 육성에 팔을 걷었다.
도는 이를 위해 20일 성장가능성이 높고 수출역량을 갖춘 ‘물산업 선도기업’ 10개 업체를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3월초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 받은 16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경쟁력, 수출역량, 기업안정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그린텍(산업용펌프), ㈜기남금속(맨홀), 대진필터(수처리용필터), ㈜리테크(수위계,유량계), ㈜복주(SPE패널), ㈜세계주철(맨홀,주철이형관), ㈜우진건설(수처리설계·시공), ㈜우진(교반기,제어장치), ㈜에싸(하폐수처리장치), 한승케미칼(주)(수처리제) 등이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해외바이어 초청지원, 수출관련 정보제공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고 있는 ㈜그린텍은 특허 12건, 해외인증 2건을 획득했으며, 베트남 법인이 설립돼 있어 동남아지역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기남금속은 일반맨홀에서는 볼 수 없는 무소음, 녹 발생억제, 방수 등의 프리미엄 기능과 독보적인디자인을 앞세워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시장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우진건설은 오랜 사업 경험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개발된 바이오 하수처리 및 물 재이용 설비로 베트남, 스리랑카 등의 진출이 예상되는 기업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내 물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강소 물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며 “올해부터 10년간 100개의 글로벌 강소 물기업을 발굴·육성해 물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