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천=최재용 기자] ‘말산업 도시’ 영천시가 본격적인 승마철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천시는 운주산승마장에서 야간승마 강습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까지 4기로 나누어 회당 20명씩 모집해 진행하며 1기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
강습은 매주 수·목요일 총10회로 운영되며, 강습비는 18만원이다.
강습내용은 승마의 기초인 기승과 하마, 평보, 속보 등에 대한 승마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또 영천시는 오는 6월부터 1박2일 코스로 ‘스타영천승마아카데미’를 연다.
승마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낮에는 말을 타고 밤에는 별빛을 벗 삼아 몽골 유목민의 전통가옥인 게르를 체험하게 된다.
이와함께 체류형 관광자원 육성을 위해 승마장 주변에 조류체험장, 야외정자, 파고라, 벤치 등 쉼터 설치와 함께 셔틀랜드포니, 당나귀 등 미니홀스랜드 조성, 둘레길 마차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특구 지역으로 지정받아 승마 활성화와 말산업 기반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전국유일 전문승용마를 육성하는 ‘거점승용마조련장’ 운영과 2019년 개장 예정인 국내최대 규모의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에 맞춰 명실상부한 말 산업 메카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