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이승환이 앨범에 투자된 비용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5시30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승환과 함께 사회를 맡은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환은 “지난 앨범의 뮤직비디오와 녹음 비용으로 7억 2000만원 정도를 썼다”며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와 마케팅, 녹음 비용을 합쳐서 1억 원이 넘어갔다.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의 제작비를 능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왜 그렇게 고비용 저효율적인 행동하느냐고 나무라고 조롱하시는 분도 계신다”며 “지난 앨범으로 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상도 받았고 주위 동료 음악인에게 칭찬도 많이 받았다. 27년차 선배 가수가 나아가야 할 길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21일 0시 공개된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는 이승환의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의 수록곡 중 처음 공개된 곡이다. 이승환이 직접 쓴 ‘10억 광년의 신호’ 가사는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bluebel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