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공공부문에서 구조개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120개 공공기관에 대한 성과연봉제 확대도입 등을 강도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25개 핵심개혁과제를 포함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일자리라는 구체적 성과를 국민들께 돌려드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 4법, 대학구조개혁법 등 구조개혁 관련 법률의 입법 노력을 지속하면서 4대 구조개혁을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확산시켜야 한다”며 “국가재정은 4대구조개혁과 경제혁신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뒷받침해서 성과를 구체화하고 그 열매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금융분야 개혁과 관련해 “크라우드 펀딩과 기술금융활성화, 핀테크 육성 등을 통해 중기와 창업지원기업에 민간이 참여하고 정책 금융 기관의 미래 신산업에 대한 지원도 체계화해 나감으로써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대내외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며 IMF(국제통화기금)를 비롯한 주요기관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 전망치를 내려잡고 있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 어려운 숙제도 산적해 있다”며 “올해 1분기 집중적인 재정 집행으로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렸던 것처럼 민간의 소비 투자가 본격 반등할 때까지 차질 없는 재정 조기집행 등을 통한 적극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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