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농어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 정비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농어촌주택 및 건축물 1038동에 대해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농어촌지역의 노후 방치된 빈집은 마을 미관을 해치고 지붕이나 벽이 붕괴되는 등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험하다. 또 각종 범죄 장소로 악용될 수 있어 시급한 철거가 필요하다.
도에서는 1976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6887동의 빈집을 정비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는 최초로 국비(지역발전특별회계) 25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