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신한금융이 근소한 차이로 1위 금융그룹의 자리를 지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은 신한금융지주 7714억원, KB금융지주 5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의 1분기 실적에는 법인세 환급액 약 2100억원이 포함된 수치이므로 이를 제외할 경우 실직적인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5614억원으로 KB금융지주보다 150여억원 앞섰다.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에서는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앞질렀다. KB금융의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6050억원이다. 이 금액에는 법인세 환급금 1803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법인세 부분을 빼면 지난해 1분기 실질 순이익은 4247억원이다. 따라서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8.3% 증가한 셈이다.
반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592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지만 올해 1분기 5600억원(법인세 환급액 제외)의 순이익을 올리는 데 그쳐 전년동기 대비 5.1%(약 300억)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최대 계열사인 은행의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47.4% 늘어난 1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2%p 상승한 1.48%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1분기 순이익은 387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4762억원) 대비 18.7% 감소했다. 국민은행의 NIM은 1.56%로 3개원 전보다 0.03%
p 개선됐다.
이에 따라 그룹 당기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민은행이 전년 71%에서 76%로, 신한은행이 전년 58%에서 70%로 각각 5%p, 12%p 늘었다.
원화대출은 신한은행이 가계 88조9090억원(전년동기 88조8390억원), 기업 89조5020억원(전년동기 81조8240억) 총 178조412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가계대출이 116조8000억원(전년동기 111조3000억원), 기업대출 94조(전년동기 87조5000억원) 총 210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늘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08%, 0.93%로 1년 전보다 0.20%p, 0.17%p개선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저금리 환경 속에서 수익을 많이 창출한 것보다는 부실채권, 대손충담금 등 비용부분에 대한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시장 예상치보다 큰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도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이번 실적 성장은 영업을 통해 대출이 늘었고 금리가 6개월 이상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에 순이자마진이 개선돼 이자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며 “1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2년 연속 경상이익 2조원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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