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호산대학교 태권도부가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주관 ‘제43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과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그 위상을 입증한 것이다.
지난 15~22일까지 전남 광양 영광스포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80개 대학에서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호산대 태권도부는 유현석(경호태권도경영과 1년)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겨루기부문에서 유현석(1학년), 조현민(1학년), 곽민기(2학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호섭, 김경륜 선수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어 품새부문에서는 김민우, 조호민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금메달을 따냈고, 권상호, 양진혁 선수조가 은메달을, 그 외 선수들이 동메달 3개를 차지함으로써 단체전 메달을 휩쓸었다.
또 호산대 태권도부 김종덕 감독(경호태권도경영과 학과장)은 좋은 성적을 내도록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재현 호산대학교 부총장은 “평소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성실히 소화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 태권도부는 2001년에 창단돼 2006년, 2007년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 종합 준우승, 경북태권도협회장기대회 7년 연속 종합우승, 2010년 영천국제오픈대회에서 태권체조 우승, 2013년 국가대표선수 2명을 배출, 2015년 한국대학연맹회장기대회 남,여 품새단체전 우승 등 명실상부한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