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의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 행사’에서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안동병원, 구미 강동병원 등 3개병원은 의료상담 및 병원별 특화상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동병원의 경우 안휘성 중국국제여행사로부터 중국인 의료관광객 20여명을 6월에 보내겠다는 사전계약을 따냈다.
구미 강동병원은 유전체분석검사(DNA)등을 위해 기존에 일본을 방문하던 중국인 의료관광객의 강동병원 유치 성과를 거뒀다.
또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중국인 대상으로 경주의 불교 성지순례프로그램 운영 시 건강검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현지여행사의 약속을 받았다.
도는 의료관광 관련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지난달부터 도내 의료관광 우수병원과 도 전담여행사간 사전 회의를 통해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개발에 집중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내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앞으로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경북만의 강점인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5~26일에는 3개 병원과 전담여행사 4곳,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상해와 안휘성 합비시의 중국 현지여행사 9곳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