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경북 물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기사승인 2016-04-29 15:09:55
"제3기 물산업육성협의회.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제3기 물산업육성협의회를 열었다.

물산업육성협의회는 상하수 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수자원 등 6개 분야의 물전문가 및 물기업 대표자 등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순화 영남대 교수를 3기 회장으로 선출하고, 올해 경북 물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


POST-물포럼 경상북도 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개최방안 보고, 물산업 육성 산·학·연 매칭 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물산업 육성 산·학·연 매칭 방안 토론에서 산·학·연과 정부를 연결하고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과 물산업의 행정적 기반에 IT첨단산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했다.

이순화 신임 협의회장은 “산학연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구축해 세계 물시장 개척에 능동적으로 앞서나가도록 최선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면서 “산학연 매칭 프로그램은 경북 물산업의 세계화 시작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미 전국 최초로 물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물산업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물산업의 영역을 기존 멤브레인 중심에서 연관 플랜트산업으로까지 확대하고, 새마을세계화와 연계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지역 물기업인 ㈜복주가 말레이시아 ㈜LINETECH와 300만달러 규모의 SPE 패널(방수기자재) 수출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육성협의회를 통해 경북 물산업이 세계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경북도가 미래의 먹거리인 세계 물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의회가 방향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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