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찾아가는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에 나선다.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밭 농업에 종사하며, 농기계 조작이 서투른 여성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관리기(승용, 보행), 동력이식기, 소형트랙터(60마력 미만), 동력운반차 등 여성친화형 농업기계에 대한 기종별 운전조작, 작동원리와 함께 1:1 실습 중심의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또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의 농업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교육, 농기계임대사업장 견학과 친화형 농업기계생산업체 탐방 등도 진행된다.
교육은 총 3기, 기수별 30명으로 진행되며 1기 교육생들은 28~29일까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교육을 받았다.
도농업기술원 곽영호 기술지원국장은 “고령화·여성화 되고 있는 농촌에서 밭 농업의 기계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밭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밭 면적은 14만2천ha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밭농사의 기계화율은 56% 정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