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다음달부터 5개월간 여름철 감염병 비상 감시·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신종·해외유입감염병 등의 집단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 시·군 보건소, 도 보건환경연구원 27개 반 54명이 상시 비상방역근무반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이며, 매일 환자발생 유무를 파악하고 상황발생 시에는 1시간이내 감염병 역학조사반원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한다.
또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관련 비축물자 및 장비일체를 점검해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신종·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고히 구축했다.
아울러 도내 학교, 약국, 통·리·반장 등 질병모니터 2070곳과 경북도내 병·의원 중 도가 지정한 142곳의 감염병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운영한다.
특히 여름철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여행객에 대한 감염병 예방홍보에 나서고 오염지역입국자 중 설사 증상자 확인 시 가검물 채취와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종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조리자 위생수칙사항 등을 홍보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 감염병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