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징계 임원 ‘어윤대·임영록·이건호’ 성과급 준다

KB금융, 징계 임원 ‘어윤대·임영록·이건호’ 성과급 준다

기사승인 2016-05-09 10:08: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KB금융그룹이 재직 당시 문제를 일으키고 징계를 받은 임영록·어윤대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게 성과급을 지지급한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은 지난 2014년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싸고 일어난 내분, 이른바 ‘KB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또 어윤대 전 KB금융회장은 지난 2013년 경영정보 유출로 경징계를 받았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최근 평가보상위원회를 열어 그간 성과급 지급이 보류됐던 임영록·어윤대 전 회장과 이건호 전행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임 전 회장은 KB금융 사장(2010년7월~2013년7월)으로 일한 3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한 주식성과급과 사장 임기 마지막 6개월간 일한 것에 대한 단기성과급을 받는다.

이 전 행장은 지난 2014년 9개월간 재직에 대한 단기성과급을 받는다. 당시 중징계를 받았지만 수위가 약한 ‘문책경고'에 그쳐 성과급의 약 50%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어 전 KB금융 회장도 2013년 경영정보 유출로 경징계로 받지 못했던 성과급을 이번에 받는다. ktae9@kukinews.com

[쿠키영상] '서바이벌 생존 기술' 껌종이와 건전지로 불 지피기!

부부싸움 다음 날 '복수의 도시락'

[쿠키영상] 의뢰인에게 불리한 증거 먹어버린 변호사...'도를 넘어선 직업정신?'
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김태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