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 문화유산 UN국제기구에 홍보

경북도, 우수 문화유산 UN국제기구에 홍보

기사승인 2016-05-10 15:50:56
"정병윤 경제부지사가 이리나 보코바 UNESCO 사무총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에 대대적인 관광 홍보활동을 펼친데 이어 9일부터 5일간 UN국제기구를 방문해 ‘경북 문화 세일즈’를 진행 중이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9일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를 방문했다.

도내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새마을운동 및 문화관광 협력 사업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또 오는 30일에 개최되는 ‘UN NGO 컨퍼런스’와 11월 7일에 열리는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등에 협조를 구했다.

이날 정 부지사는 이리나 보코바 UNESCO 사무총장과 만나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방문과 기조연설을 부탁했다.

이에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교책판은 지난해 10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참석한다면 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도에는 총 3개의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이러한 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력은 도의 문화 위상뿐만 아니라 관광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또 정 부지사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개회식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참석한다는 점과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주제로 채택된 새마을 특별 세션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제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한편 제66차 UN NGO 컨퍼런스는 UN DPI(유엔공보국)이 주최하고 아시아·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경주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00여 개국 2500여명의 NGO 대표가 참여해 2박3일간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도는 이번 UN 행사에서 새마을운동 특별세션 및 새마을 워크숍을 열어 전 세계에 새마을 운동을 확산시키고 공유함으로써 국제 협력의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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