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의 고장 상주,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개최

승마의 고장 상주,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6-05-11 11:09:55
"오는 13~15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16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및 제1회 말산업 교육박람회’가 펼쳐진다. <사진=상주시>"

[쿠키뉴스 상주=김희정 기자] 경북 상주시는 오는 13~15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16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및 제1회 말산업 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학생승마협회가 주관하고, 상주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에는 선수 300여명, 320여 마리의 말이 참여한다.

장애물, 마장마술분야에서 우승을 가리고, 학생 대표 선발전이 함께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은 올 한해 우리나라를 대표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제1회 말산업 교육박람회에는 전국의 말 관련 12개 학교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말 산업 관련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가 열릴 상주국제승마장은 국내외 경기가 가능한 공인경기장이며, 2010년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전국 규모의 국내승마대회를 43회 이상 개최했다.

또 뛰어난 접근성과 승마시설, 우수한 교관과 말,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난 2014년 승마고객대상 만족도조사에 전국 최우수 승마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승마아카데미 운영, 공무원교육원 승마체험과정(연간 800명),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생승마강습(연간 1만명), 각종 단체 승마체험 및 벤치마킹에 연간 3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상주기는 지난해 6월 제2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말 산업과 승마도시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책구상에 분주하다.

승용마거점번식센터와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건립, 낙동강 힐링 승마길 조성, 경찰기마대 창설 등 말산업을 상주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상부한 말의 고장, 승마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며 “승마산업과 낙동강 관광벨트를 연계한 전국 제일의 체험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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