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15일까지 ‘소방차 길 터주기 동승 체험단’을 모집한다.
소방차 실제 출동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소방차 양보의식을 높이고,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소방차 길 터주기 동승 체험단’은 소방차 출동에 관한 생생한 지식과 양보운전 요령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게 된다.
일반인,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각 시군별 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지역 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소방차량에 탑승해 차량 정체로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약 10㎞ 구간에 출동한다.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체험수기를 작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이날 상습 정체되고 소방차의 진입이 곤란한 구간 25곳을 선정해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전국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도민 참여훈련에 나선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503명, 경찰 및 시군 공무원 115명이 참여하며 지휘차, 펌프차, 구급차, 구조차 등 총 128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된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실전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중심형’, ‘도민참여형’으로 전개된다”면서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