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대경대학교 간호학과는 11일 대공연장에서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이어갈 간호사 양성을 위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77명의 재학생과 교수, 의료 관계자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학생들은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과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을 것,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지킬 것,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 할 것 등 5여가지의 실천 강령을 마련했다.
특히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해주는 촛불처럼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는 다는 의미의 촛불의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순옥 경북간호사회 제1부회장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성심으로 우리 사회와 환자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전문 간호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대경대 간호학과 정유진 교수는 “나날이 발전하는 간호학과 학생 모두가 대경대의 자랑이다. 이번 선서식을 통해 예비 간호사로서의 책임감과 각오를 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