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2017년부터 인문계·자연계 구분 없이 수능으로 신입생 선발…학과개편 등 구조개혁도 잇따라

한성대, 2017년부터 인문계·자연계 구분 없이 수능으로 신입생 선발…학과개편 등 구조개혁도 잇따라

기사승인 2016-05-12 18:01:55
[쿠키뉴스=이상빈 기자] 한성대가 신입생 선발 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한성대는 12일 201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 없이 수능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수시모집에서는 계열 간 구분을 유지하되 단과대학과 학부 단위로 모집단위를 확대했다. 전체 입학정원 1458명의 72.3%인 1054명을 뽑는다. 정시모집 정원은 전체 27.7%인 404명이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탐구영역이 10%, 국어·영어·수리영역이 각각 30%씩으로 정해졌다. 난이도에 따라 점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탐구영역 반영 비율이 줄어든 게 눈에 띈다. 계열 구분이 없는 모집에서의 공정성을 위함이다.

2017년도 신입생들은 2학년에 진급할 때 학부를 선택하게 된다. 전공이 정해진 후에도 학부를 바꿀 수 있고 복수전공 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

공과대학 정원도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부터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인문·사회계열 대학 정원을 IT공과대학으로 옮긴다. 입학정원의 8.5%인 124명을 공과대학 정원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학부개편도 실시된다. 기계·전자 분야 관련 학과가 융합학부로 확대 개편되며, 기존의 컴퓨터공학부와 함께 IT융합학부를 신설한다. 한성대의 특성화 분야인 IT 분야의 집중 육성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성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이는 기존 대학이 가진 고정적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며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논의한 교육과정 개편으로써 교육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pulitzer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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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빈 기자
pulitzer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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