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노조, 단체협약 갱신 최종 합의

홈플러스-노조, 단체협약 갱신 최종 합의

기사승인 2016-05-13 17:32: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홈플러스주식회사와 홈플러스노동조합은 2016년 단체협약 갱신에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홈플러스㈜ 노사는 지난해 주주 변경 및 시장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여건을 극복하자는데 뜻을 함께했으며,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 임단협과는 달리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 무파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갱신된 단체협약은 기존 123개 조항 중 7개항을 갱신했고, 1개 조항을 신설했다. 특히 경영환경을 고려해 영업부서의 근로시간을 8시간/일 단위로 통일하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에도 합의했다. 근로시간은 근속기간 순으로 2016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전환된다.

아울러 홈플러스㈜ 노사는 잦은 교섭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2018년부터는 단체협약 갱신 및 임금교섭 시기를 맞춰 병행 진행키로 합의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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