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축산인 새로운 도약 의지 다져

경북 축산인 새로운 도약 의지 다져

기사승인 2016-05-13 15:52:55
"축산인 한마음대회.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축산농가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는 13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축산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2016 축산인 한마음대회 및 소비촉진행사’를 열고, 경북 축산업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도내 6개 축종단체(한우, 낙농, 양돈, 양계, 양봉, 흑염소)로 구성된 경북축산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축산농가와 유관기관,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 축산단체연합회 최재철 회장은 “FTA확대, 가축질병 등 축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애정이 우리나라 축산업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묵묵히 노력한 축산농가와 관계자에 표창 및 공로패를 수여하고 사기를 북돋았다.

또 축산단체 및 시군 홍보관을 비롯해 직거래장터, 축산물 무료시식,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축산인만이 아닌 도청을 찾은 방문객들과도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축산물 수입증가, 가축질병, 가격 급등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있지만, 축산업은 국내 농업 총생산액의 40%를 차지하는 농업의 핵심 분야이며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가업을 잇는 젊은이와 귀농인들이 늘어나는 등 농·축산업에 대한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북 축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품질 고급화, 질병근절, 친환경축산 확산,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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