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및 대구시와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KIWW)’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경환 국토부 차관과 백규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개최지인 대구시에서는 김승수 부시장이 참석하며, 주관기관인 ㈔한국물포럼에서는 이정무 총재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물 산업의 육성과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향후 ‘스톡홀름세계물주간’, ‘싱가포르국제물주간’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물주간 행사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에서 먼저 열리며, 내년에는 경북 경주에서 9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에서 ‘물산업 육성 산학연 매칭’과 ‘새마을 세계화와 물산업’이라는 특별 세션을 기획하고 있다.
물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를 통해 물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조사하고 대학 등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해 물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나아가 물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
또 도내 물기업과 새마을 세계화 재단이 에티오피아, 세네갈 등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물 부족 해결을 통한 기업의 해외진출 및 물 산업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성공을 통해 세계 3대 물 주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물 산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