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보화마을 운영 역량 돋보이네

경북도, 정보화마을 운영 역량 돋보이네

기사승인 2016-05-18 17:18:55
"경북도청 전경."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5년도 정보화마을 운영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351곳의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진행됐다.

지역경쟁력강화(소득증진)분야 5개 지표, 지역공동체 활성화(지역홍보) 분야 5개 지표, 정보격차해소(주민교육) 분야 1개 지표 등 총 3개 분야 11개 지표를 적용한 정보화마을 운영실적(70%)과 광역자치단체(20%) 및 정보화마을중앙협회(10%)의 평가를 반영했다.

도는 정보화마을을 조성한 13개 시·도 중 광역자치단체부문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상주시와 의성군이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또 전국의 최우수·우수마을 28곳 중 경북은 최우수에 문경 우로실마을, 우수에 상주 구마이 곶감마을, 구미 신라불교초전지마을, 의성 토종마늘마을, 장려에 상주 모동반계포도마을, 은자골마을, 의성 청학마을 등 7곳이 포함됐다.

특히 52가구 126명이 거주하고 있는 문경 우로실 마을은 컴퓨터 보급대수 40대, 인터넷 이용률은 70%에 달한다.

우수 정보화마을로 선정되면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인건비 등 예산 우선 지원, 다양한 홍보 전략 지원, 민간 유통업체 등을 통한 판매채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정보화마을은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 소득 증대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전국에 357곳을 조성했다.

도내에는 46곳의 정보화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홍보 마케팅 강화 교육, 직거래장터 운영,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 도 자체평가 우수마을 상사업비 지원, 우수 사례 공유·전파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가 다양한 정보화마을 활성화 정책의 산물이라고 보고 올해도 도내 정보화마을의 자립기반 마련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도내 정보화마을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도와 시·군 및 위원장, 주민들이 열정을 가지고 함께 한 결과물이다. 정보화마을을 행복한 농어촌 마을의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 46개 정보화마을의 2015년도 지역특산품 및 체험관광 상품의 매출액은 45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농어촌 소득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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