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아이, 안전하게 차 타는 법

임산부·아이, 안전하게 차 타는 법

기사승인 2016-05-19 05:00:01
볼보코리아 제공

[쿠키뉴스=이훈 기자]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다. 이것은 뱃속에 있는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자동차를 탈 때 중요하다. 하지만 어린이 카시트를 잘못 설치하거나 아이의 나이, 키, 몸무게에 부적합한 어린이 안전장치를 사용해 많은 아이가 부상을 입거나 때로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볼보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는 대개 단순한 무지에서 비롯된다”며 “앞쪽을 바라보며 앉도록 설계한 카시트는 만 3세 이하의 유아에게 무척 위험한다”고 경고했다.

사고가 날 경우 유아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다치기 쉽다.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머리가 크고 무겁기 때문이다. 일례로 생후 9개월 된 유아의 머리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25%를 차지한다. 유아나 어린이가 머리부상을 당하면 종종 뇌손상을 수반하는데 이는 얼굴 부상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다. 유아의 두개골은 성인보다 얇기 때문에 뇌가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어 머리를 다칠 경우 흔히 부상의 정도가 더 심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3세 미만의 아이들은 요추, 경추의 발달이 온전치 않고 신체 가운데 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후향식 카시트가 필수다. 어른을 위한 안전벨트는 사고시 아이의 목을 조르게 돼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볼보의 부스터 시트와 같은 장치가 필요하며 10세까지는 어린이를 위한 시트를 적용해야 한다.

유아용 카시트를 고를 때에는 소유한 자동차에 어울리는 카시트를 선택해야 한다. 카시트의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만약 유아용 카시트를 중고로 살 때는
제품이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적합한 승인 라벨을 갖췄는지 또 모든 부속품과 사용설명서가 함께 제공되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뱃속의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임산부는 안전벨트가 가능한 몸에 밀착될 수 있도록 부피 있는 옷은 벗어야 한다,

안전벨트는 느슨하지 않게 팽팽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편안하게 페달을 밟을 수 있을 만큼 복부와 운전대 간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좌석을 조정해야 하며 허리 부분 벨트를 허벅지 위로 잡아당겨 채운 뒤 팽팽하게 당겨야 한다.

상체 벨트는 가슴 사이를 가로질러 복부 측면 쪽으로 놓이도록 한 뒤 팽팽하게 당긴다. 어깨 벨트가 팔 아래쪽이나 등 뒤로 지나가지 않게 한다. 이런 경우 임산부와 태아 모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1964년 후향식 어린이 좌석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1972년에는 이를 상용화했으며 차를 만들 때 충돌 테스트를 하기 위해 임산부의 신체를 본뜬 실험용 인형인 더미 ‘리사’를 만들기 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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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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