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대경대가 대규모 장학금 지급에 나섰다.
대경대는 지난 20일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대상자 및 교비 장학금 수혜자 4천여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대경대 임상병리과 3학년 최연도(25)씨 등 2211명이 41억7천만원의 국가 장학금을, 언어재활과 3학년 전현정(23)씨 등 1540명이 17억3천만원의 교내 장학금을 받았다.
또 주식회사 HMD, 거성GMS, 경호업체 웅비인 등에서 주는 교외장학금도 눈길을 끌었다.
대경대의 올 상반기 장학금 지급액은 60억원으로 매년 120억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장학금과는 별도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로 고고 DK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통 큰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고, 지난해와 올해 초 10억원을 지원했다.
이 장학금은 해외로 떠나는 전공교육, 해외 산업체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 뒤 대경대의 해외 취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영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록금을 인하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내외 장학금을 확대해 반값등록금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