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대망의 모바일 뱅크 ‘올원’ 7월 발진

농협금융, 대망의 모바일 뱅크 ‘올원’ 7월 발진

기사승인 2016-05-23 05:00:58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핀테크 선도 금융회사로서는 오는 7월에 지주회사 차원에서 사이버 모바일 뱅크 ‘올원(ALL-ONE) 뱅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은행 차원이 아닌 금융지주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바일 금융플랫폼’의 시작이 머지않았다는 소리다.

농협금융의 올원뱅크는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플랫폼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기술을 가진 업체는 어떠한 서비스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게 설계됐다.

다시 말해 농협금융은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뿐, 올원뱅크원에 포함될 다양한 서비스는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와 다양한 핀테크 업체가 담는 구조다. 이런 방식으로 올원뱅크는 은행 자체서비스 중심인 기존 모바일 뱅킹을 넘어 농협금융 계열사와 수많은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올원뱅크는 농협은행을 중심으로 자금이체, 간편대출, 송금, 결제 등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 NH생명보혐, NH손해보험 등 계열사 상품도 담는다. 또 농협중앙회의 농수산전문 인터넷쇼핑몰 ‘a마켓’이 추가된다. 앞으로는 금융사 지점과 상품매장에 가지 않더라도 올원뱅크에서 은행서비스, 보험가입, 투자와 상품구매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농협금융은 거래와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만큼 지문, 안심보안카드, 핀번호 등 다양한 간편인증 방식을 도입해 보안성을 높였다. 또 메신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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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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