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KB금융그룹이 7월 예정인 모바일은행 개설에 맞춰 그룹 계열사와 핀테크 업체의 제휴사업 강화에 나섰다. 특히 온오프라인연계(O2O) 비즈니스, 모바일 서비스, 퇴직연금 자산 컨설팅 분야에서 그룹 계열사와 제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새롭게 출범할 모바일은행을 통해 KB금융 계열사의 모든 멤버십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관련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KB금융의 핀테크 목표다.
최근 KB금융이 육성·지원하는 스타트업에서도 계열사 연계 강화 움직임을
직감할 수 있다. KB금융은 5월 초 제휴형 KB스타터스(KB금융이 육성하는 스타트업)로 터치웍스, ㈜락인컴퍼니, 센드버드, ㈜라인웍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4개 핀테크 스타트업은 KB계열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된다.
터치웍스는 KB국민카드와 제휴해 멤버십 서비스와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락인컴퍼니와 센드버드의 기술은 KB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라인웍스는 퇴직연금 자산컨설팅 고도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센드버드는 웹서비스에 채팅 솔루션도 제공하는 업체다. 7월 출범할 모바일은행에 메신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한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금융그룹 계열사와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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