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23일 고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당선인과 전화연결을 통해 이날 진행되는 추도식 진행 상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 당선인은 “추도식을 앞두고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고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을 것으로 본다”며 “경제적 상황이 힘들거나 정치적으로 위기가 왔을 때마다 국민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최근 경제 상황을 봤을 때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추도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이라면 견해가 다르고 불만이 있더라도 예의를 갖추길 바란다”며 “성숙한 추도식 문화 발전을 위해서라도 서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고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두고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아방궁 발언’부터 시작해 별별 논란이 많았다”며 “사저 개방은 원래 고향으로의 귀향을 결정하고 사저를 설계할 때부터 고려됐다”고 했다.
그는 “고 노 전 대통령께선 ‘이 집은 우리가 살 만큼 살고 나면 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다”며 “사저는 사후에 기념관으로 활용될 때를 염두에 두고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언론에서 제기되는 당내 ‘친노’ ‘비노’ 논란에 대해 그는 “고 노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친노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에 동의하고 좋아하는 의미에서의 친노라면 존재하지만, 정치권의 계파로서의 친노는 별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논란이 정치 발전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며 “정치가 새로운 문화, 선진문화로 갈 수 있도록 이번에는 언론도 함께 도와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pulitzer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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