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한철 재배 과채류인 딸기의 연중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군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년도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 공개모집에서 ‘딸기 연중 생산을 위한 다단식 재배 시스템 구축’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은 농식품 생산·경영·유통·소비 등 농촌현장에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발굴·보급하는 사업이다.
도에서는 지난해 ‘Clean 성주 참외팜 창조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된바 있다.
도는 국비 2억4천만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딸기 연중 생산을 위한 다단식 재배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 유일의 딸기 분야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인 농업회사법인 알투팜스(주)가 사업에 참여해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농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한철 재배 과채류인 딸기 연중 생산을 목표로 태양광을 이용한 지상온실과 LED 형광등을 이용한 지하 재배실을 공동으로 구성해 기존 식물공장의 단점인 에너지 과소비를 해소하고 생산성은 향상시키는 재배 시스템을 개발·구축한다.
또 딸기의 광합성을 가능하도록 하는 광원 시스템, 배양액 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으로 기후나 기상이변 등 자연환경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딸기를 연중생산 할 수 있도록 한다.
재배실의 온·습도, 이산화탄소, 공기 유동 등 실내 재배환경을 자동 조절해주는 ICT 융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인공광인 LED 형광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도 박성수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딸기 생산에 ICT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식품 분야에 ICT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다단식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