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대경대는 지난 22일 경상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백 경연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제22회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전국 청소년 독백연기 경연대회’로 대학진학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 한국공연예술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연기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연극교육과 그 선행교육기관인 고등학교 예술교육을 올바르게 연결하고자 마련됐다.
190여명이 참여한 예선은 연극이론 필기시험과 지정대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실기 지정작품은 안톤체홉의 ‘갈매기’, 김명화의 ‘돐날’이었다.
심사는 대구시립극단 이동학 연기훈련장과 전 대구시립극단 이국희 예술감독 등을 비롯해 대경대 교수들이 맡았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오는 6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한다.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는 “이번 예선에 참가한 경상권 지원자들의 독백표현 기량과 기초적인 연극이론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