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10개 기업이 중소기업청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중기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도와 경북TP(테크노파크)는 지난 3월부터 지역 유망 중소기업 11곳을 발굴해 중소기업청에 사업신청을 했다. 신청기업 역량과 지난해 사업실적이 높이 평가돼 비수도권에서 부산 다음으로 많은 10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JCS몰드(대표 전진오), ㈜엠엔비그린어스(대표 이홍대), ㈜에나인더스트리(대표 신철수), ㈜삼성금속(대표 김숙희), ㈜전우정밀(대표 김동진), ㈜에슬린(대표 천자우), ㈜우성케미칼(대표 이병출), ㈜화신정공(대표 김효근), 영진하이테크㈜(대표 하준민), 성일기업㈜(대표 임동석) 등이다.
특히 구미에 위치한 ㈜JCS몰드는 성장전략이 우수하고, 지난해 수출비중이 67.2%, 5년간 매출증가율이 66.5%에 이르는 등 정밀 금형기술 및 안경테제조의 구조적 혁신을 통한 수출경쟁력이 우수한 유망기업이다.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중기청, 도, KIAT 및 경북TP와 연계한 맞춤형 전용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및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도와 경북TP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성장전략컨설팅자문단을 구성·운영해 기업의 경영·기술 분야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경제성장, 수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도와 중기청 및 기업지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상의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