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예천=김희정 기자] 국내 첫 국립산림치유원이 오는 8월 문을 연다.
경북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와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들어선 국립산림치유원이 준공을 마치고 개원을 앞두고 있다.
산림청에서 148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국립산림치유원은 2010년 첫 삽을 떠 지난해 10월 1차 시설 준공을 마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8월 문을 열게 됐다.
중심시설지구 152ha를 포함해 총 2889ha 면적의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민의 보건 의학적 수요와 산림치유 휴양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킨다.
이곳에서는 숲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장·단기 체류형 산림치유와 숲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교육 등 백두대간의 풍부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립산림치유원 개원으로 숲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지역균형발전이란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예천곤충생태원 등 지역관광 명소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과 로컬푸드 소비 촉진,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