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UN NGO 컨퍼런스 손님맞이 끝

경북도, UN NGO 컨퍼런스 손님맞이 끝

기사승인 2016-05-26 15:58:55
"지난 UN NGO 컨퍼런스 장면.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의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도와 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컨퍼런스의 성공을 위해 시설 준비, 숙박, 교통, 보건·의료, 안전·경호 등의 빈틈없는 준비에 힘을 쏟았다.

도는 지난 12일, 20일 각각 준비상황 중간·최종 점검 회의를 가진데 이어 2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HICO) 지하1층 회의실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사무국, 경주시, 하이코관계자 등 관련기관이 참석하는 ‘행사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출국일과 입국일을 중심으로 해외참가자들을 안전하게 행사장까지 올 수 있도록 신경주역·경주터미널과 하이코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6대 운행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이 2박 3일 동안 편히 묵을 수 있는 숙박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보문단지 23개 호텔(콘도 포함) 4662실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에 2천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33명의 주차요원을 확보하고 안내 입간판을 14곳에 설치했다.

도, 경주시, 경주경찰서,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교통대책 상황반도 운영하고 주변에 교통경찰 120명과 교통지도인력 60명을 배치해 교통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안·경호 대책도 꼼꼼히 준비했다. 도는 경주경찰청과 협력해 내부에 46명의 보안인력과 금속탐지기, X-RAY, 핸드스캐너, 각종 CCTV를 배치하고 외부에는 경비 및 순찰을 위한 경찰인력을 적절히 배치할 방침이다.

보건·의료 대책으로는 하이코 1층에 현장 의료지원반과 1대의 긴급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사전 행사장 주변 음식점들에 대한 위생 점검·지도에 나선다. 또 열감지기 2대와 감염병 감시반을 운영해 식중독과 감염병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안내데스크, 이동식 환전소, 각종 물품과 노트북 등을 대여해주는 렌탈 뱅크를 운영하고 하이코 내 층별로 동시 2천명 접속이 가능한 와이파이 증폭기를 기존 5대에서 21대로 증설했다.

특히 조직위 사무국, 경북도, 경주시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행사기간 중 행사장 운영 상황과 긴급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하이코 내부에 새마을과 경북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관광투어 코스(7코스)를 마련했다.

한편 오는 30일 컨퍼런스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황교안 국무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순흥 조직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의 주요 내·외빈 환영사와 가수 이승철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31일에는 경북도 새마을 특별세션과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이 열린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행사 마지막까지 긴장의 끊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UN 등 국제기구 종사자, NGO대표, 대학 등 많은 국내·외관계자가 참가하는 행사이고 경북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기억에 남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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