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인천 시내를 둘러보는 인천시티투어가 순환형으로 바뀌고, 트롤리 형태의 버스와 오픈형 2층 버스가 투입된다.
인천시는 인구 300만 시대에 걸 맞는 고품격 인천시티투어를 위해 운영방식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6월1일부터 인천시티투어를 순환형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 또한 내년부터 트롤리 형태의 버스와 오픈탑 2층 버스 등 특화차량을 토입하고 신규 노선 발굴 등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낟.
기존 테마형은 장시간 이동과 광범위한 관광지를 단순 경유하는 문제점으로 매력도가 낮아 이용객이 감소하는 요인이었다고 인천시는 진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는 관광객이 관광지와 주변 지역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순환형 방식으로 운영한다.
월미도·개항장과 최첨단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순환형 코스는 5월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문제 등을 최종 점검한 후 6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순환형 방식은 1일 1티켓으로 하루 온 종일 각 정류장에서 자유로이 승하차를 하며 편리하게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다.
25인승과 45인승 버스 3대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역(차이나타운)과 송도 센트럴파크(컴팩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1일 9회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1시간이고 막차는 17시에 출발한다.
인천시티투어에 이용되는 차량은 인천 고유의 관광 이미지를 가미한 특화차량이 도입된다.
운행차량 자체의 매력도를 높여 시티투어 차량 자체만으로도 시각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트롤리 버스’, ‘2층 오픈 탑 버스’ 형태의 차량을 올해 안으로 제작·구입해 내년 1월 중 현장에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시티투어 운영의 획기적 전환이라는 의미를 감안해 특화차량 도입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이용율 제고 방안, 인천관광공사 홍보마케팅 연계 전략 등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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