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고용증진에 본격 나선다.
이와 관련 도는 31일 신도청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장대진 도의장,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등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경북개발공사, 경북관광공사,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경북문화재연구원 기관장 등도 자리했다. 도 산하기관과 민간 기업에서도 장애인 고용 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5%,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장애인근로자 고용률 5% 달성 시까지 신규채용인원의 5%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현재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령에 명시된 장애인 공무원 의무 고용비율은 3%다.
또 도의회는 장애인 고용증진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례의 제정 및 개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고용의 모범이 되고 있는 도와 산하 기관이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도와 장애인고용공단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람중심, 경북세상,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