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확산과 능력 및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특별승급제도를 시행한다.
도는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직원 2명을 선정, 6월 1일자로 1호봉씩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한다.
특별승급 대상자는 농업기술원성주과채류시험장 정종도(48) 농업연구사와 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38) 보건연구사다.
정종도 연구사는 딸기 신품종인 ‘싼타’, ‘레드벨’, ‘허니벨’, ‘베리스타’ 등 8종의 신품종을 육성해 품종보호 출원·등록을 했다.
그 중에서 ‘싼타’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품종출원, 상표등록, 로열티 수취 등 농가소득 및 농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기창 연구사는 환경오염물질 제거·저감 방안 및 각종 시험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내외 학회지 및 학술대회 등에 총 22편을 발표했다.
또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대한상하수도학회 및 한국물환경학회 공동학술대회 우수 논문상에 선정되는 등 연구실적으로 도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 선발은 소속 부서장으로부터 업무실적이 탁월한 직원을 추천 받아 시도행정시스템 게시판을 통해 공개 검증했다.
아울러 무작위로 선정된 40명의 평가위원들이 평가했으며, 실무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특별승급 대상자는 근무경력 3년 이상이면서 최근 2년간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호봉제 공무원 정원의 2% 범위 내에서 선발된다.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해 도정의 경쟁력과 도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지난 2월 4일 ‘특별승급제도 운영지침’을 제정·공포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