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서 ‘제6회 의병의 날 기념식’ 열려

경북 청송서 ‘제6회 의병의 날 기념식’ 열려

기사승인 2016-06-01 15:18:55
"1일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 열린 제6회 의병의 날 기념식.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1일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 ‘제6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의병 선열 후손, 의병단체 대표 및 회원, 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행사를 통해 나라가 위태로울 때 마다 서슴없이 일어나 목숨 바쳐 조국과 민족을 구한 불굴의 기상과 우국충정의 의병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지역번영과 도민화합’을 주제로 한 경북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의병정신 선양강령 낭독, 의병정신선양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항일의병기념공원 내 충의사(독립유공자로 훈·포장이 추서된 전국 의병 2272명의 위패가 봉안된 사당)에서 의병 선열들에 대한 참배가 이어졌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우병윤 정무실장은 “민족혼을 지켜낸 호국의병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에게 당당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우리의 손으로 반드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정부기념식 외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경북도는 매년 ‘의병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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