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서효림 “처음엔 왜 욕할까… 나중엔 이 한 몸 희생해도 괜찮겠다”

‘미녀 공심이’ 서효림 “처음엔 왜 욕할까… 나중엔 이 한 몸 희생해도 괜찮겠다”

기사승인 2016-06-03 16:19: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서효림이 악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현로 일산SBS제작센터에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이 참석했다.

이날 서효림은 “시놉시스에서는 분명 악역이 아니었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내 연기에 타당성을 느끼면서 연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1~2회가 방송되고 나서 인터넷을 봤다”며 “왜 이렇게 욕을 할까 싶었다.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좋았는데 많은 분들이 볼 때는 나빠 보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효림은 “공미가 욕을 먹지만, 드라마 반응도 좋고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니까 이 한 몸 희생해도 괜찮겠다 싶었다”며 “드라마 안에서 캐릭터에 잘 입혀진다는 뜻이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나빠질 것 같다”고 전했다.

‘미녀 공심이’는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그리고 그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과 ‘재벌가 댄디남’까지 실타래처럼 엉킨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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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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