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도입 관련 권선주 은행장 고발

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도입 관련 권선주 은행장 고발

기사승인 2016-06-10 11:49: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권선주 은행장 등이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는 이유를 들어 노동당국에 고발했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지난 9일 오후 권선주 은행장, 박춘홍 전무이사 포함 임원 42명을
근로기준법 등을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직원들에게 성과연봉제 관련 동의서를 받고 이사회를 열어 취업규칙을 변경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권성주 행장을 포함한 기업은행 임원진이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직원들을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나기수 위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책은행으로서 부끄러운 행위를 벌이고 결국은 고소고발이 줄 잇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지부는 향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조사 추이에 따라 관련된 현황이 추가로 파악될 경우 2차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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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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