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전 평가 ‘최우수’

경북도, 안전 평가 ‘최우수’

기사승인 2016-06-15 17:01:06

경상북도가 국민안전처 주관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17개 시·도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물야저수지 붕괴침수 대응훈련 시 자연재난(태풍)과 사회재난(저수지 붕괴)이 혼재된 복합재난을 기획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재난 대비·대응·수습·복구, 이재민 구호 등에서 민관이 협력해 일사불란하게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저수지 붕괴로 고립된 사람에 대한 구호품 수송, 실종자 수색에 드론(6기)을 활용한 부분과 훈련에 실제 침수예상지역 주민과 학생을 참여시킨 점이 차별화 됐다는 평가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사람중심, 현장중심으로 재난대응매뉴얼을 정비하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해 개인 및 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국훈련은 국가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해마다 추진하는 재난 대응·대비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지난달 16~20일까지 전국적으로 전개됐다.

훈련 평가는 274개 참여기관을 대상(중앙부처 25, 시도 17, 시군 228, 공공기관 4)으로 민간 재난훈련 전문가 145명으로 구성된 28개 평가반이 담당했다. 사전훈련기획 및 설계(27점), 훈련실시(53점), 평가환류(20점) 등 훈련 전 과정에 대해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한 후 민간중앙평가위원회(8명)에서 중앙부처, 시도, 시군, 공공기관 최우수 기관을 확정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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