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상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된 동일가구를 방문했다.
경산에 소재한 동일가구는 약 30년간 선대로부터 가구 제조업 외길을 걸어왔다.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2014년에 가구제조 고급 장비를 도입해 반전을 모색했다.
경영 방침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보기에도 아름답게 생활공간을 창조해서 소비자들의 필요에 맞추어 기술개발을 하자’로 정하고 노력해온 결과 경북도 신성장 기업에도 선정됐다.
동일 가구 박진숙 대표는 “그동안의 노력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으로 고용창출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정직하고 깨끗한 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동일가구를 방문해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장 본부장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신속하고 선제적인 체질개선으로 지역의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땀 흘리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정을 가지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우대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는 동일가구를 비롯해 석문전기, 나노믹아트, 삼성피엘피, 턴투, 다원비투비 등 총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선정일로부터 2년간 각종 자금지원우대, 세무조사 면제, 도 시책사업 우선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