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경북대 IT 우수 인재 발굴·육성 나서

퀄컴, 경북대 IT 우수 인재 발굴·육성 나서

기사승인 2016-06-19 00:33:06


미국 첨단 디지털 무선통신 연구개발 업체인 퀄컴사가 경북대의 IT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나섰다.

퀄컴사와 경북대 IT대학은 17일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퀄컴사는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우수 이공계 석·박사 학생들을 보유한 대학원을 선정,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원 내외)를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국내 대학 중에서는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대, 고려대에 이어 5번째로, 지방 국립대로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워크숍에선 IT대학 소속 대학원생들이 제출한 논문 110편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논문 63편에 대한 포스터 및 구두 발표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되며 최종 선발될 대학원생 30명에게는 총 10만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퀄컴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초에 열린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금 이외에도 퀄컴사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 참가, 자신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최현철 경북대 IT대학장은 "퀄컴사가 지방 국립대 최초로 경북대를 지원하는 것은 경북대 IT분야 연구·교육 경쟁력을 대내외로 인정받은 것"이라며"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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