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23일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국독일협회(이하 한독협회)와 공동으로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초청 특강을 연다.
2010년 12월 창립한 한독협회는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한독협회는 그동안 주한 독일대사 초청, 독일문화원과의 상호업무 체결 등 양국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바라 촐만 사무총장은 20년 이상 독일상공회의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미독상공회의소(시카고) 부사무총장, 독일상공회의소(베를린) 코디네이션 담당이사를 거쳤다.
그는 기업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구축 업무를 담당하면서 한독 경제관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핵심인사로 손꼽힌다.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한 독일의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특강에선 세계일류의 강소기업인 SIMENS(전자), BMW(자동차), BASF(바이오), MERCK(헬스케어) 등의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독일의 중소기업을 의미하는 미텔슈탄트(Mittelstand)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을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만든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고도로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글로벌화 전략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독일기업의 성장과정과 혁신사례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위기극복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